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0권(2012년 발간)
서울 종로(鍾路)에서 전개된 만세시위에 참여하였다.
1919년 3월 23일부터 서울의 만세시위는 주로 야간에 많은 시민들이 만세를 부르는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23일의 서울 시위는 오후 8시부터 100여 명의 군중이 20여 곳에서 독립만세를 불렀다. 이 중 종로에서는 이종원(李鍾遠),고희준(高熙俊),김종률(金鍾律) 등이 종로3가 수은동(授恩洞)에서 시위를 벌이며 종로 4가 재교(再橋)를 거쳐 종로 5가 오교(午橋)까지 행진하였다. 이때 천석현도 시위 대열에 합류하여 만세를 외쳤다.
이 일로 체포된 천석현은 1919년 7월 12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르다 1920년 1월 14일 만기 출옥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1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2권 117면
- 每日申報(1919. 5. 11)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
- 判決文(京城覆審法院：1919. 7. 12)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5집 184~191면
- 判決文(京城地方法院：1919.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