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번호 | 98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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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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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京守 |
| 이명 | 없음 | 성별 | 남 |
| 생년월일 | 사망년월일 | ||
| 본적 | |||
| 운동계열 | 학생운동 | 포상년도 | 1995 | 훈격 | 대통령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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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濟州) 사람이다.
1931년 3월 제주농업학교(濟州農業學校)에 재학 중, 동료 학생 10여 명이 일본인 교장의 한국인 차별정책 등에 항거하다가 퇴학 또는 일본 경찰에 의해 구속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양공팔(梁公八)·김만제(金萬濟) 등과 함께 민족차별과 식민지교육에 항거하여 일본인 교장의 사택을 습격할 것을 결의하였다. 그리하여 같은 달 9일 저녁 교장의 사택으로 들어가 장작과 곤봉을 이용하여 가옥을 파괴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전개하다가 일경에 붙잡혀 1931년 9월 3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에서 징역 9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받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순번 | 성명 | 이명 | 출신지 | 관련사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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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고경수 | - | 전라남도 제주(濟州) | - | |
| 본문 |
1916년 8월 1일 전라남도 제주도 구우면(舊右面) 귀덕리(歸德里)에서 태어났다. 제주에서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0년 제주공립농업학교에 입학하였다.
1931년 3월 6일 제주공립농업학교 졸업 예정자 중 김원요(金源堯)·양두옥(梁斗玉)·신창진(愼昌珍)이 졸업사정회에서 평소 사상이 불순하다는 이유로 김원요는 퇴학, 양두옥과 신창진은 유급 처분을 당하였다. 다음날 7일 졸업식장에서 분개한 김원요가 담임교사에게 항의하다가 제주경찰서에 구금되었고, 9일 신창진 등 9명이 교무실로 쳐들어가 교장과 교사를 구타하고 기물을 부수며 격렬히 항의하다가 모두 제주경찰서에 구속되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제주공립농업학교 2학년생 이두일(李斗一)·오화국(吳化國)·홍성옥(洪成玉) 등이 같은 달 10일 오후 3시경 제주읍 이도리(二徒里) 광양평(光陽坪)이라고 불리는 송림(松林) 안에서 모임을 갖고, 이번 사태의 책임은 교장 스기사키(杉崎勝藏)에 있으니 동지를 규합하여 교장 사택에 가서 항의할 것을 결의하였다. 이때 홍성옥으로부터 거사 계획을 듣고 적극 동참하기로 하였다. 같은 날 저녁 동급생 9명과 함께 교장 사택으로 가서 집에 불이 꺼지는 것을 신호로 ‘교장 나와라’라고 2~3회 소리쳤으나 아무 반응이 없었다. 이에 분개하여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막대기와 돌멩이로 유리창을 부수는 등 격렬하게 교육 정책의 부당성에 항의하였다. 그날 출동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같은 해 3월 25일 제주경찰서에서 동료 20여 명과 함께 목포검사국으로 송치되어 목포형무소에 수감되었다.
1931년 6월 12일 예심이 종결되고 공판에 회부되어 8월 3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에서 이른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4년 형을 선고받았다. 목포형무소에서 미결 기간인 약 4개월 동안 옥고를 겪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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