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6권(2021년 발간)
1933년 8월 전남지역 운동가와 일본 전협(全協)과 관련돼 활동하던 이들이 중심이 돼 비밀결사 전남운동협의회(全南運動協議會)를 결성했다. 이 조직은 해남, 영암, 장흥, 강진, 완도, 보성 등지에서 활동하고 적색농민, 노동조합 결성을 준비했다. 그 관계자는 5백여 명에 달했다.
황왕연은 1934년 1월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에서 비밀결사 전남운동협의회에 가입해 농민반원, 청년반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됐다.
황왕연은 이른바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위반’으로 체포됐다. 이후 1934년 9월 15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 검사분국에서 기소유예를 처분받았다.
정부는 2020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형사사건부(刑事事件簿)(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 검사분국:1934. 5)
- 문림의향(文林義鄕) 장흥의 독립운동가들(장흥문화원, 2018)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