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6권(2021년 발간)
1919년 3월 1일 함남 함흥군 함흥면에서 이근재(李根裁)의 권유로 독립만세운동 계획에 참여했다. 함흥지역의 독립만세운동은 같은 해 2월 26일 평양 숭실중학교 교사 강봉우(姜鳳羽)가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국제 정세와 한국의 정세를 알리면서부터 계획됐다.
같은 해 3월 2일, 김치선은 조영신(趙永信)이 원산에서 가지고 온 독립선언서 3천 여 매를 동지들과 함께 인쇄하고, 태극기 18매를 제작했다. 다음날인 3일 김치선은 대화동에서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나눠주고 학생들에게 만세시위 참여를 권유했다. 또한 수백 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시위를 벌이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됐다.
김치선은 1919년 7월 3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이른바 보안법 및 출판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202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함흥지방법원 이시카와 검사의 3.1운동 관련자 조사 자료(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Ⅰ 8~21, 33, 36, 39, 178~189, 199면
- 함흥지방법원 이시카와 검사의 3.1운동 관련자 조사 자료(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Ⅱ 16~24, 27~28, 30, 34, 39~40, 6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