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1권(2014년 발간)
1920년 중국 길림성 왕청현에서 대한군정서 경신분국 제33분국 3과장으로 활
동하고, 1924년 연길현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1919년 3월경 중국 간도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전개할 목적으로 동지를 규합
하던 중, 길림성(吉林省) 왕청현(汪淸縣) 소재 대한군정서(大韓軍政署) 훈육부장
박영희(朴永熙)의 권유로 군정서에 가입하였다. 대한군정서는 1919년 대종교인
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던 단체로, 일명 북로군정서(北路軍政署)로도 불렸다.
1920년 8월 2일 대한군정서 경신분국(警信分局) 제33분국 3과장으로 임명되어
육군사관학교에 지급하는 피복·식료품·무기 등을 수송하였다. 1924년 음력 9
월 30일경 동지 김추곡(金秋谷)·박승빈(朴承斌)·방자천(方子天) 등과 협의하여
독립운동 자금 모집을 결의한 뒤, 연길현(延吉縣) 지인향(志仁鄕)에서 군자금을모집하였고, 1925년에도 연길현에서 군자금 모집활동을 전개하다가 간도일본총
영사관 경무서(警務署)에 의해 체포되어 8월 회령경찰서로 인계되었다.
1925년 9월 1일 청진지방법원 회령지청에서 소위 강도·대정(大正)8년제령(制
令)제7호 위반으로 징역 5년을 받고 공소하였다. 1925년 10월 12일 경성복심법
원에서 공소 취하로 형이 확정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1929년 3월 13일 출옥하
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3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每日申報(1925. 9. 16)
- 新韓民報(1925. 10 .15)
- 大韓軍政署의 日誌에 관한 件(1921. 1. 29) 不逞團關係雜件-朝鮮人의 部-在滿洲의 部 26
- 大韓軍政署의 日誌에 관한 件(1921. 1. 29) 朝鮮騷擾事件關係書類 3
- 朝鮮側 警察이 朝鮮人 金順 등을 拘引시킨 것에 관한 件(1921. 6. 27) 不逞團關係雜件-朝鮮人의 部-在滿洲의 部 28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6) 제10집 41~42면
- 刑事控訴事件簿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
- 東亞日報(1925.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