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5권(2003년 발간)
경북 군위(軍威) 사람이다.
그는 1919년 4월 26일 경북 군위군 부계면(缶溪面)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당시 60세의 노인이던 진옥련은 그의 스승 곽종석(郭鍾錫)이 파리장서사건으로 투옥되자 항일의 의지를 불태우며, 부계면에서 구장(區長)을 지낸 홍연구(洪淵九)에게 동민들을 인솔하여 만세운동을 전개할 것을 권유하였다. 그러나 진옥련을 감시하고 있던 일본 경찰은 이 일을 트집잡아 선동죄의 죄명으로 체포하였다.
그는 이 일로 1919년 8월 5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소위 제령 7호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아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3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