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4권(1987년 발간)
황해도 신천(信川) 사람이다.
1919년 고향 신천에서 3·1독립운동에 참가한 후 만주로 망명, 관전현(寬甸縣)에서 대한독립단에 가입하고, 국내특파원으로 활동하였다.
1920년 7월 남만의 각 독립운동 단체가 광복군사령부로 통합되자 그 제2영 제7대장(第2營 第7隊長)으로 활동하였으며, 1921년 4월에는 김창곤(金昌坤)·한철수(韓哲洙) 등과 같이 황평(黃平)지방에 출동하였다가 귀환 중 의주교외에서 일경과 싸워 2명을 사살하였다. 동년 6월에는 의주 광평(廣坪)에 출동하였다가 악질주구인 전면장 윤(前面長 尹)씨를 사살하였다.
동년 가을 장필석(張弼碩)·이관인(李寬仁) 등과 같이 평남지방에 출동하여 조창룡(趙昌龍)·김진준(金珍俊)·이영달(李永達) 등과 함께 동지를 규합하고 군자금 모집 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그는 독립단 단장이 되어 부단장 박경만(朴京萬)과 그의 부인 김간란(金干蘭) 등과 함께 황해도 서흥 신계(瑞興新溪)지방으로 가서 활동 중, 고면 무고리(古面武庫里)에서 신계서원(署員)의 습격을 받아 교전중 일경 이희춘(李熙春)등을 사살하였으나, 부상을 입고 마지막 남은 총알로 자결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한국독립사(김승학) 상권 343·359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177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5권 276면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254·259·292·436·466면
- 동아일보(1921. 12. 3)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7권 34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