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5권(1988년 발간)
경기도 시흥(始興) 사람이다.
1939년 10월 중경(重慶)에서 혈기왕성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공작대를 조직하여 전지에 나가 대일항전을 전개하였는데, 이 공작대가 한국청년전지공작대(韓國靑年戰地工作隊)이다. 그는 동대의 공작조장으로 임명되어 30여명의 대원과 함께 활동하였다.
같은 해 겨울에 공작대는 서안(西安)으로 이주하였으며, 그는 김동수(金東洙)·김천성(金天成) 등 대원 8명과 함께 일선지구인 산서성(山西省) 등지로 파견되어 중국 호종남(胡宗南) 직속의 산서지구(山西地區) 유격대와 합류, 정보 수집, 적정 탐색, 초모 공작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중에서도 산서성(山西省) 장치현(長治縣) 소동구(小東口)를 본거지로 하여 노안성(潞安省) 및 하남성(河南省)의 초작( 炸) 등지로 진출하여 과감한 유격전을 전개하였다.
1940년 9월 광복군이 창설됨에 따라 한국 청년 전지 공작대는 광복군 제5지대로 편입하게 되었다. 따라서 나월환(羅月煥)은 지대장으로 임명되었으며 그는 이하유(李何有)·박기성(朴基成)·김동수(金東洙) 등과 함께 간부로 임명되었다. 제5지대는 서안(西安)에 본부를 두고 총사령부를 호위하면서 장병들을 훈련하는 임무에 종사하는 동시에 하남성(河南省), 하북성(河北省) 등지로 나가 초모·선전·정보활동을 전개하였다.
1942년 광복군의 재편성에 따라 제5지대는 광복군 제2지대로 편입되었다.
1944년 4월에는 한미합작훈련인 OSS훈련 무전반에서 교관을 맡았으며 1945년 국내 정진군의 본부요원이 되어 국내 침투공작 활동을 위하여 대기하던 중, 광복을 맞이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3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하였다.
- 임시정부의정원문서(국회도서관) 301·776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4권 771·908·909·945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6권 164·166·208·210·229·232·390·391·405·406·495·501·611면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357·379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226면
- 무장독립운동비사 206면
- 일제침략하한국36년사 12권 333면
- 일제침략하한국36년사 13권 84면
- 조선통치사료(한국사료연구소) 474·487·489면
- 사상정세시찰보고집 224·264·388면
- 사상정세시찰보고집(기2) 444면
- 한국독립운동사(국사편찬위원회) 5권 7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