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5권(1988년 발간)
평남 중화(中和) 사람이다. 1944년에 학도지원병(學徒志願兵)이라는 미명 아래 일본군 부대에 강제 입대하였던 한적 학도병들이 각 지역에 구축된 공작 거점을 통해서, 또는 공작원과 직접 접선이 되었거나 그렇지 않으면 숙원의 독립군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자발적인 행동을 취하여 개별 또는 집단적으로 적 병영을 탈출, 공작원의 안내로 혹은 중국 유격대를 통하여 광복군으로 집결하게 되었다. 그도 이때 일본군을 탈출하여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하였다. 그후 부양현(阜陽縣) 임천(臨泉)에 주둔한 중앙육군군관학교 제10분교 간부훈련반에 설치된 한광반에서 군사교육훈련을 받고 제1기생으로 졸업하였다. 그는 1945년 1월말 학병 탈출 동지 50여명과 함께 부양현임천(阜陽縣臨泉)으로부터 중경(重慶)으로 왔으며, 임시정부와 중국측 인사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그리고 광복군 총사령부에 소속되어 광복군 부위(副尉)로서 판공실(辦公室)부관으로 복무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0년 건국포장)을 수여하였다.
<참고문헌>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320면
- 일제침략하한국36년사 13권 854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4권 936·1051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6권 308·420·462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9권 85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