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5권(1988년 발간)
전남 담양(潭陽) 사람이다. 1919년 3·1독립운동에 가담 후 만주로 망명하였다. 1920년 흑룡강성 조운현 배달둔(黑龍江省 鳥雲縣 倍達屯)에서 조직된 애국청년혈성단(愛國靑年血誠團)에 가입하여 김국초(金國礎)를 단장으로 추대하고 그는 서무부 부장(副長)에 임명되어 항일활동을 하였다.
그후 남경(南京)으로 옮겨가 의열단(義烈團)에 가입하고 중경(重慶)의 황포군관학교(黃埔軍官學校) 제4기를 졸업하고 중국군 고급장교를 지냈다.
1931년 3월부터 1936년까지 조선의열단 간부학교에서 전술학(戰術學)교관을 역임하였다.
1935년에는 민족혁명당에 가입하고 사천성(四川省)에서 김원봉(金元鳳) 등과 제1특별구당부를 조직하고 선전부에서 항일 투쟁을 계속하였다.
1940년 조선의용대 전방공작대원으로 임명되어 활동하다가 조선의용대가 한국광복군에 편입되자 제1지대 제1구대장으로 선임되었다. 그는 중국군과 긴밀한 협조 아래 일본 점령지역에 대한 초모공작 및 대적선전공작, 일본군포로 심문과 일본문서번역, 적의 정보수집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한편 신임대원에 대한 교육을 수행하였다. 광복 후 귀국하지 못하고 상해에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77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국외용의조선인명부(총독부경무국) 53면
- 조선민족운동연감 114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107면
- 한국민족운동사료(중국편)(국회도서관) 827 860 863 868 882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6권 291 374면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제2권 518 526 549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별집 3권 13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