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4권(1987년 발간)
충남 아산(牙山) 사람이다.
1909년 안중근(安重根)·이범윤(李範允) 등과 함께 노령 블라디보스톡에 의용군을 조직하여 회령과 경원 등지에서 일본군을 대파한 후 노령으로 후퇴하였다.
1919년 3·1독립운동 후 4월 23일에는 서울에서 개최된 국민대회에서 박은식(朴殷植)·신채호(申采浩)·조성환(曺成煥) 등과 함께 평정관(評政官)으로 선출되었다. 1926년 3월에는 길림(吉林)에서 열리는 민족혁신파 대표자대회에 노령지역의 대표로 참석하였다. 이는 삼시협정(三矢協定)이 체결된 이후 독립전선에 난관이 많아지자 정의부를 중심으로 민족유일당(唯一黨)문제를 논의하게 된 것이다.
1926년 4월에 길림성 영남(吉林省領南)호텔에서 정의부의 혁명원로인 양기탁(梁起鐸)을 위시하여 고활신(高豁信)·현정경(玄正卿)·곽종대(郭鍾大)등과 천도교 혁신파인 김봉국(金鳳國)·이동락(李東洛)과 형평사(衡平社)의 이동구(李東求)·송 헌(宋憲) 그리고 노령지역의 대표인 최소수(崔素水)·주진수(朱鎭秀) 등과 함께 고려혁명당을 조직하였다.
그는 오동진·고활신·김봉국·이청천(李靑天) 등과 함께 고려혁명당 위원으로 선출되어 활약하였다. 그후 길림성 소수분(小綏芬)에서 다시 노령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그이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조선민족운동년감 11면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40·270·271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208면
- 기려수필 116면
- 무장독립운동비사 139·140면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2권 20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3권 772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4권 139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5권 50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