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5권(1988년 발간)
평남 안주(安州) 사람이다.
중국으로 망명하여 광복군 제2지대에 입대하였으며, 광복군 군가인 『압록강 행진곡』을 작사하여 광복군의 사기를 고취시켰다. 압록강 행진곡의 가사를 살펴보면,
우리는 한국 광복군 악마의 원수 쳐물리자. 나가 나가 압록강 건너 백두산 넘어가자
조국 우리나라 지옥이 되서 모두 도탄에 헤메고 있다
동포는 기다린다 어서 가자 조국에 등잔 밑에 우는 형제가 있다 원수한테 밟힌 꽃포기가 있다
동포는 기다린다 어서 가자 조국에 우리는 한국 광복군 조국을 찾는 용사로다
나가 나가 압록강 건너 백두산 넘어가자
그후 광복군 참령(參領)으로 피명되어 정훈처(政訓處) 선전과원으로 활약하였다.
또한 이범석(李範奭) 장군을 도와 한미합작군사훈련을 실시하도록 주선하였으며, 광복군 총사령부 부령(副領)으로 승진되어 선전과장으로 임명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156·341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4권 931·937면
- 일제침략하한국36년사 13권 855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6권 309·60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