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5권(1988년 발간)
경남 양산(梁山) 사람이다. 1918년 불교학교인 중앙학림(中央學林) 학생으로 민족사상 고취 및 불교연구를 목적으로 한 유심회(唯心會)를 조직하여 신상완(申尙玩)을 회장으로 추대하고 김법린(金法麟) 정병헌(鄭秉憲) 등과 함께 활동하였다. 동년 11월 한용운(韓龍雲)의 지도를 받아 민족운동 단체로 발전되었다. 1919년 2월말에 한용운의 지시로 상경하여 독립선언문 살포 등 3 1독립운동에 참여하고 피신하였다. 동년 8월 군자금 모집 사명을 띠고 다시 서울에 돌아와 철원애국단(鐵原愛國團)을 조직하고 함경남도 등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여 임시정부 노동총판인 안창호에게 송금하였다. 또한 한국 지도를 구입하여 독립운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해로 보냈다. 이러한 활동이 일경에 탐지되어 1920년 5월 체포되었으며, 1921년 3월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3년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0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167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115면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제1권 분책 397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8권 873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9권 992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3권 189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9권 177 26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