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5권(1988년 발간)
충남 당진(唐津) 사람이다.
조선민족혁명당(朝鮮民族革命黨)을 거쳐 한국독립당(韓國獨立黨)에 입당하였으며 장사(長沙)에서 황포군관학교(黃埔軍官學校) 제15기 제1총대 포병대대 제2대에 배속되어 성도(成都)에서 졸업하고 중경(重慶)에 있는 임시정부로 복귀하였다.
1940년 9월 17일 광복군이 창설됨에 따라 총사령부의 참모가 되어 활동하였다.
1941년 2월에는 광복군 제2지대의 간부로 배속되어 지대장인 고운기(高雲起) 및 지달수(池達洙) 등 간부와 함께 수원(綏遠)방면에 파견되어 초모 공작활동 등을 전개하였다.
그런데, 현지에서 포섭한 교포 중의 한 사람인 최 준(崔俊)이란 자가 처음에는 열성을 보이는 듯 했으나 점차 태도가 변하여 마침내는 일본헌병대에 자수하여 버렸는데, 이 일을 모르고 있었던 징모분처 간부들은 갑자기 들이닥치는 적 헌병들에 의하여 체포당하기도 하고 필사의 노력으로 도망가기도 하였다. 그는 이때 체포되어 일본 구주(九州)로 이송되었으며, 소창(小倉)재판소에서 징역 2년에 3년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77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참고문헌>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200면
- 일제침략하한국36년사 12권 514·558면
- 임시정부의정원문서(국회도서관) 285·776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4권 944면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356·357·372·378·379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6권 186·207·220·221·546면
- 한국독립운동사(국사편찬위원회) 5권 66면
- 무장독립운동비사 20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