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4권(1987년 발간)
평북 구성(龜城) 사람이다.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의병을 일으켜 일제에 항쟁하였다.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났을 때에는 만주로 망명하여 대한독립단(大韓獨立團)에 가입, 민국독립단 소모부장으로 활약하였다.
한편 동년 상해 임시정부에서 연통제를 국내에 실시하였을 때에는 구성지역의 참의(參議)에 임명되어 최지관(崔志寬)·장경전(張京展)·홍석천(洪錫天) 등과 함께 활약하였다.
1920년에는 광복군사령부(光復軍司令部)에 가담하여 소모국장(召募局長) 및 광복군 지방 제3영장으로서 독립전쟁에 참여하였다. 동년 11월 김시형(金時馨)·백의범(白義範)·고득수(高得秀) 등과 함께 국내에 진입하여 용천(龍川)·의주(義州) 등에서 활동하다가 12월 4일 평안북도 의주군 비현면(枇峴面) 광상동(廣上洞)에서 수십명의 일경과 교전하다가 전사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6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기려수필 276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4권 284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5권 267·268·276·678면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194·254·259·291·292·432·488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305면
- 조선민족운동년감 10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