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권(1986년 발간)
경상북도 상주(尙州)군 상주읍 인봉(仁鳳)리에서 태어났다.
1909년 국권회복을 목적으로 한 신민회 계열의 비밀결사 대동청년당(大東靑年黨)을 안희제(安熙濟)·배천택(裵天澤)·이시열(李時說)·서상일(徐相日) 등 80여명의 동지들과 조직하여 지하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1919년 3 1운동 때 독립선언서와 격문들을 다수 인쇄 배포하여 적극 활동하다가 소위 출판법 및 보안법 위반으로 한때 일경에 체포되었다.
1920년 2월에 신흥무관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신흥학우단(新興學友團)과 연락하면서 문상직(文相直)·김춘배(金春培)·서영균(徐榮均)·송정덕(宋貞德)·김용만(金用萬)·서상일(徐相日) 등 다수의 동지들과 함께 김동삼(金東三)이 만주 봉천성 유하현(柳河縣) 삼원보(三源堡)로부터 보내 온 독립문서, 임시정부 강령, 선포문 등을 배포하고, 폭탄으로 일제의 주요 관공서를 파괴하며 친일매국노들을 처단하려고 계획하다가 일제 관헌에게 체포되었다.
1923년 3월에는 의열단(義烈團)의 김시현(金始顯)·황옥(黃鈺)·유석현(劉錫鉉) 등이 상해에서 폭탄을 반입하여 일제 주요기관들을 폭파하려고 하자 이의 연락을 받고 폭탄 5개를 보관하는 등 적극 가담했다가 일제에게 체포되어 투옥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6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91면
- 한국민족운동사료(중국편) 425면
- 고등경찰요사 266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3권 13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