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0권(1993년 발간)
경북 고령(高靈) 사람이다.
1941년 4월 중국 산서성(山西省) 태곡(太谷)에서 광복군(光復軍) 화북지구(華北地區) 지하공작책인 김천성(金天成)과 접선되어 일군 경비대의 통역임을 이용, 적지구 노안(路安)에서 적군 이동상황과 한국교포 초모공작 등을 위하여 활동하다가, 1943년 3월 중국인의 밀고로 김천성·이서룡과 함께 태원헌병대(太原憲兵隊)에 붙잡혔다.
1944년 12월 12일 중국 산서성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을(乙) 제3051부대 임시군법회의에서 소위 항적방조(抗敵幇助)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西大門)형무소로 이감되어 옥고를 치르다가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하여 출옥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신분장지문조회회보서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6권 404·6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