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0권(1993년 발간)
경기도 광주(廣州) 사람이다.
1919년 3월 27일 오전 1시경 광주군 오포면(五浦面) 고산리(高山里)에서 같은 마을 주님 40여명과 함께, 횃불을 들고 뒷산에 올라가서 대한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튿날 오전 11시경에 시위군중이 집결되어, 1,000여명이 함께 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오포면사무소와 광주군청까지 진출하려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그리하여 같은 해 5월 9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1928년 5월 31일 계속되는 일경의 핍박과 박해에 견디다 못하여 자결로써 항거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2권 141·142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5집 295∼29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