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9권(1991년 발간)
평북 정주(定州) 사람이다. 1915년 7월 15일 박상진(朴尙鎭)·우재룡(禹在龍)·권영만(權寧萬) 등이 조직한 대한광복회(大韓光復會)의 평안도(平安道) 지부장으로 구국운동에 앞장서서 활동하였다. 대한광복회가 일경에 노출되어 동지들이 붙잡히자 간도로 건너가 1919년 4월 서간도(西間島)에서 박장호(朴長浩)가 조직한 대한독립단(大韓獨立團) 정주(定州) 지부장으로 임명되어 군자금모집과 동지규합에 힘쓰며 친일파 처단 등 무장항일투쟁을 하던 중 일경에 붙잡혔다. 그리하여 1921년 3월 12일 평양지방법원 신의주지청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불북 공소하였으나 1년 4개월간의 옥고를 치른 후 1922년 7월에 가출옥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東亞日報(1921. 3. 12, 4. 11, 1922. 7. 12)
- 光復會의 沿革(1946)
- 義勇實記(李寬求의 日記 : 筆寫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