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9권(1991년 발간)
평북 의주(義州) 사람이다.
1934년 동경의괴대학을 졸업한 후 고향인 평북 의주에서 개업하고 있던 중 중국으로 망명한 친형 한철(韓哲)과 연락이 되어 국내에 파견되는 독립운동가들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그도 중국으로 망명하였다고 한다.
1934년 5월에서 1938년 6월까지 중국 호남성(湖南省) 한구(漢口)에 정착하여 한 철 부부와 합류하고 형수인 김영란(金英蘭)이 경영하던 박애(博愛)병원에서 의료사업에 종사하며 독립운동을 지원하였다고 한다.
1938년 6월부터 1945년 8월까지 민족혁명당(民族革命黨)의 의무책임자로 임명되어 활동하였으며, 1938년 10월 10일 조선의용대(朝鮮義勇隊)가 창설됨에 따라 광서성(廣西省) 계림(桂林)으로 이동한 뒤 조선의용대의 의무조장(醫務組長)으로 활동하였다.
1942년 4월 1일 조선의용대가 한국광복군(韓國光復軍) 제1지대(第1支隊)로 편입된 후 1945년 8월 15일 광복때까지 1지대의 의무주임으로 활동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日帝侵略下韓國36年史(國史編纂委員會) 第12卷 409面
- 獨立運動史(國家報勳處) 第6卷 370·371·737·609面
- 明治百年史叢書(金正明) 第2卷 687面
- 日帝侵略下韓國36年史(國史編纂委員會) 第13卷 619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