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8권(1990년 발간)
경남 울산(蔚山) 사람이다.
1944년 6월 중국(中國) 소주(蘇州)에서 일본군 간부 후보생으로 교육을 받던 중 한국인 학병인 성동준(成東準)·김영남(金映男)·정병훈(丁炳勳)·김봉옥(金鳳玉)·유재영(柳在榮)·최용덕(崔龍德) 등 6명과 함께 완전무장으로 탈출하여 중국군(中國軍) 충의구국군사령부(忠義救國軍司令部)에 입대한 뒤 일본군 포로심문과 통역관으로 활동하게 되자, 이와같은 한국 학병들의 용감한 집단탈출과 적에 대한 항거정신을 중국 각 신문에서는 대대적으로 보도하여 국제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다.
1945년 4월 충의구국군 사령부의 특별요청으로 성동준과 함께 파견되어 일본포로의 심문과 일본군의 염전격문(厭戰檄文) 작성, 그리고 각종 일본군의 정보모집 분석등을 위하여 활동하다가 광복을 맞이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6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참고문헌>
- 탈출기념사진 1매
- 7인의 탈출(柳在榮) 77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326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6권 37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