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4권(2019년 발간)
1925년 7월 26일 경상북도 봉화청년회 제14회 정기총회에서 서기에 임명되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1931년 8월 전협일본출판노동조합(全協日本出版勞動組合)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1932년 5월에는 일본공산청년동맹에 가입하고 성서지구 소속으로 배달반에서 세포(細胞) 조직의 확립에 힘썼다. 특히 도쿄 니혼바시(日本橋)와 교바시(京橋) 양 지국의 책임자로 활약하면서 기관지 『무청(無靑)』을 배포하는 등 반제항일(反帝抗日)운동을 전개하였다.
1933년에는 일본공산당 기관지 배포조직인 ‘적기의 벗(赤旗の友)’에 가입하여 활동하기도 했다. 1월 도쿄 교바시에 거주 중 도쿄 경시청 특고경찰(特高警察)에 체포되었다. 2월 이른바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위반’으로 도쿄지방검사국에 송치되었다. 1934년 3월 17일 도쿄 이치가야형무소에서 예심 진행 중 순국하였다. 형무소 측에서 화장한 유해는 1934년 3월 28일 고향으로 돌아왔다. 4월 3일 자택에서 장례식이 치러졌다.
정부는 2018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매일신보(每日申報)(1925. 8. 3, 1933. 2. 27)
- 중앙일보(中央日報)(1933. 2 .25)
- 조선일보(朝鮮日報)(1934. 4. 1)
- 조선중앙일보(朝鮮中央日報)(1934. 4. 3)
- 재일조선인관계자료집성(在日朝鮮人關係資料集成)(국학자료원, 1975) 2-2권 881, 1511, 1513면
- 재일조선인관계자료집성(국학자료원, 1975) 3-2권 87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