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8권(1990년 발간)
전남 보성(寶城) 사람이다.
1908년 2월 보성군(寶城郡) 동소산(桐巢山)을 근거지로 안규홍(安圭洪) 의병진의 군수장(軍需將)이 되어 소속대원 20여명과 함께 파청(巴靑)·진산(眞山)·원봉(圓峯) 등 전투에 참여하였던 그는 1909년 7월 일제의 소위 남한대토벌작전의 일환으로 부석대위(富石大尉)가 이끄는 병력을 증원하여 포진함을 알고 전세가 불리하자 의병들을 해산시키고 은신하였다.
그후 전남 순천(順天) 병산사( 山寺)의 양가쟁이 고개에서 적과 교전 끝에 일본기병에게 붙잡혔는데 이때 손발을 절단당하여 불구의 몸이 되었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3권 321·329면
- 호남절의사(金正祥著)(상) 482∼489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1권 60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