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6권(1988년 발간)
전북 전주(全州) 사람이다.
서울 성남(城南) 중학교에 재학중이던 1942년 4월에 학우들과 함께 항일결사 신진당(新進黨)을 결성하고 동 결사를 중심으로 항일활동을 전개했다고 한다.
이들은 민족의식을 고양할 목적으로 국사교육에 힘쓰는 한편 태극기를 제작하였으며 또한 3·1운동과 같은 거국적인 만세운동을 계획하였다고 한다. 이외에 당시 조선 총독이었던 남차랑(南次郞)의 저격문제도 논의했다고 한다.
이같은 계획아래 준비하던 중 일경에 발각됨으로써 그는 1943년 1월에 붙잡혔으며, 붙잡힌 후 모진 고문을 당하다가 동년 12월 대전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단기 1년 장기 3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3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참고문헌>
- 구류갱신결정서(대전지방법원검사국)
- 신분장지문조회회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