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권(1986년 발간)
전라남도 보성(寶城) 출신이다.
당시 정미7조약(丁未七條約)에 이어 군대 해산이 일제의 침략에 의하여 강행되자 외국의 내정간섭 및 날로 침체되어가는 국운을 회복하고자 모색하고 있었다. 이때 같은 동향인 담살이 안규홍(安圭洪)이 보성에서 의거의 기치를 올리자 그의 휘하에 들어가 의병활동에 참여하였다.
안택환은 안규홍 의진의 유격장(遊擊將)으로 임명되어 1908년 2월경부터 파청(巴靑)·보성·진산(眞山)·원봉산(園峯山) 등지에서 적군과 교전하는데 참여하였다.
그후 순천(順天)의 병치( 峙, 양가령이)전투에서 김도규(金道珪) 등과 함께 전투에 참가하였다가 불행하게도 접전 도중에 적의 탄환에 맞아 전사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담산실기 제1권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1권 607·608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3권 36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