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4권(1987년 발간)
경기도 양평(楊平) 사람이다.
경기도 광주(廣州)에 분원의숙(分院義塾)을 설립하여 후진을 양성하였으며 천도교인이다. 1919년 3월 23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용두리(靑雲面龍頭里) 장날에 신재원(申在元)·김종학(金鍾學) 등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일본경찰에 체포되었으며, 동년 6월 21일 고등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르다가 1920년 6월에 출옥하였다.
그는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출옥 직후인 1920년 6월에 대한독립단 경기도 지단장 한덕이(韓悳履)의 권유로 동단에 가입하여 임시정부의 격문을 양평지방에 배포하는 한편 군자금 모집 계획을 추진하였으며, 양평군수, 양평서 일경등에게 사형집행선고문 등을 우송하는 등 활동하다가 1921년 6월에 다시 일경에게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1권 분책 628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2권 182면
- 동아일보(1921. 6. 9, 6. 25)
- 일제침략하한국36년사 6권 208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5권 49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