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권(1986년 발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다.
평양에서 협동사(協同社)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1905년 11월 을사조약 후에는 실업구국운동에 종사했으며, 이승훈(李昇薰) 최응두(崔應斗) 등과 함께 상민공동회(商民共同會)를 조직하여 활동하였다.
1907년 4월에 서울에서 양기탁(梁起鐸) 안창호(安昌浩) 전덕기(全德基) 등을 중심으로 국권회복을 위한 비밀결사로서 신민회(新民會)가 창립되자 이에 가입하여 평안남도 총감(總監)이 되고 신민회의 최고위 간부의 한사람으로 활동하였다. 1909년 7월에 신민회 사업의 일환으로서 평양에 태극서관(太極書館)을 설립했으며, 대성학교(大成學校) 교사로 활동했다. 1909년 8월에는 청년학우회(靑年學友會) 설립의 발기인이 되어 이 청년단체의 초대 총무로 활동하였다.
1909년 12월 22일에 이재명(李在明)이 매국노 이완용(李完用)을 자격(刺擊)한 의거가 일어나자 그 연루자로 지목되어 일제 헌병대에 체포되어 2개월간 고문을 당하며 투옥되었다가 석방되었다.
1910년 3월 신민회가 긴급간부회의를 열어 독립전쟁전략을 채택하고 국외에 무관학교(武官學校)와 독립군기지 창건사업을 결행하기로 결정한 회의에 평안남도 대표로 참가하여 군자금과 이주민 모집을 분담하였다. 무관학교나 독립군기지 창건의 준비사업을 하는 중에 1910년 12월 「안명근(安明根)사건」이 일어나자, 일제는 간도(間島)에 독립군기지를 설치하는 운동을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묶어서 신민회 중앙간부들을 체포하기 시작했으며, 안태국도 1911년 1월에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1911년 7월 22일 경성지방재판소에서 징역 2년형의 선고를 받았다.
일제는 다시 신민회를 해체시키고 한국민족의 국권회복운동을 탄압하기 위하여 소위 「사내총독암살음모사건(寺內總督暗殺陰謀事件)」을 조작하여 1911년 9월에 전국의 신민회 회원 800명을 일거에 검거한 다음 복역 중인 안태국을 재기소하였다.1912년 9월 28일에 안태국은 다시 경성지방재판소에서 징역 10년형의 선고를 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정확한 기억과 물증까지 제시하면서 이 사건의 날조성을 조리정연하게 폭로하여 일제 재판부를 궁지로 몰아넣는 완강한 공판투쟁을 전개한 결과, 1913년 3월 20일 공소심에서는 징역 6년의 선고를 받고 양기탁 등 동지들과 함께 5년의 옥고를 치렀다.
1916년에 출옥하자 바로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3 1운동후 독립운동 단체들의 통합 문제를 임시정부와 협의하기 위해 상해로 갔다. 그곳에서 병을 얻어 1920년 4월 11일 상해 홍십자 병원에서 서거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7권 267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8권 747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10권 655 656 657 659 664 665 667 668 669 670 671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1권 479 549 550 556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182면
- 무장독립운동비사 47면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제1권 253 254 255 274 275 276면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제2권 431면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제3권 67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3권 713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4권 100면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75 91 442 471면
- 일제침략하한국36년사 2권 34 67 112 153 155 231 296 327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2권 215 357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5권 163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9권 70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9권 256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4권 758 760 762 763 764 765 766 767 772 773 774 8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