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6권(2006년 발간)
1934년부터 중국 중앙육군군관학교(中央陸軍軍官學校) 낙양분교(洛陽分校)의 한인특별반(韓人特別班)에서 훈련을 받았다.
한인특별반의 정식 명칭은 중국중앙육군군관학교 낙양분교 제2총대 제4대대 육군군관훈련반 제17대로, 낙양분교는 낙양 시가에서 북쪽으로 약 6리 떨어진 곳에 위치했으며, 원래 1931년 일제의 상해 침공전에 참전한 바 있는 국민당 정부 지방군 장교를 재교육시키는 곳이었다. 이러한 한인특별반의 교육목표는 "일본제국주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완전한 독립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노동자·농민을 지휘할 수 있는 독립운동 간부를 양성하는" 것이었다. 또 입교생의 사명은 "일제의 대륙 침략전쟁이 세계 대전으로 발전할 때 일본 본토와 동아시아 대륙의 교량 역할을 하는 한국 및 남만주 지방의 일본군 군사 시설을 파괴하고 침략원흉을 제거하며, 노동자·농민 대중의 지휘 및 중국군과의 연합을 통해 한국 독립을 쟁취하는" 것이었다. 한인특별반의 교육내용은 정신교육·내무교육·전술교육·학과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한인특별반은 1934년 3월 1일 강당에 모여, 이청천의 3·1운동 기념연설, 결의문 낭독, 묵념 등의 절차에 의해 3·1운동 기념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한인특별반을 마친 그는 임시정부 대열에 합류하여 1936년경 임시의정원(臨時議政院) 상임위원을 역임하였다. 임시정부와 고락을 같이 하던 한성도는 1940년 광복군이 창설되자, 중국 중경 토교(土橋)에서 임시정부와 광복군 총사령부의 경호를 위한 보충부대장 및 참모처 제3과원, 경호대장 등으로 활동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韓國獨立運動史資料(국사편찬위원회) 제1권 89∼92면, 제3권 589∼590면
- 日帝侵略下韓國三十六年史(國史編纂委員會) 제12권 388∼389면, 12권 65·321면
- 海外의 韓國獨立運動史料(국가보훈처) 제18권 492면
- 韓國獨立史(金承學, 1965) 상권 305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4권 682면, 제6권 125∼126·307∼308·463∼464면
- 光復軍名單(광복군동지회, 1977)
- 韓民族獨立運動史資料集(국사편찬위원회) 제44권 3∼3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