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8권(2023년 발간)
1919년 3월 5일 군산 장날에 만세운동을 계획했던 관련자들이 체포되어 압송되었다. 그들의 뒤를 따라 학생과 병원 직원 및 종교 신도 등 100여 명이 군산부로 방향으로 행진하며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참여한 전라북도 익산(益山) 사람인 이진규는 양성도(楊城道)·김준실(金俊實)과 함께 한국 국기를 흔들며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에 일본 경찰은 현장에서 30여 명을 체포하고 군중을 해산시켰다. 또한 영명학교 교장이었던 미국인 린튼(W.A.Linton)의 집과 교회 등을 수색하여 독립선언서 2,000매를 압수했다.
이처럼 이진규는 옥구와 군산의 독립만세운동 참가로 체포되어 광주지방법원 군산지청 검사분국에 송치됐다. 1919년 3월 31일 ‘보안법·출판법 위반’으로 광주지방법원 군산지청에서 유죄판결을 선고받았고, 6월 12일 고등법원에서 징역 6개월 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202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대구복심법원 : 1919.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