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5권(1988년 발간)
평북 의주(義州) 사람이다.
1919년 양실학교(養實學校)에 근무하면서 3·1독립운동이 발발하자 적극 가담하여 독립만세를 외쳤다.
1919년 9월 그는 상해(上海) 임시정부에서 실시하는 교통국(交通局)의 일원이 되어 평북 의주군(義州郡) 남구(南區)교통국의 금전모집과에 소속되어 조정벽(趙鼎壁)·이준화(李俊化)·김시항(金時恒) 등과 같이 국내의 사정을 임시정부에 알리고 비밀문서를 전달하며,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던 중에 일본경찰에 발각, 체포되어 신의주형무소(新義州刑務所)에서 옥고를 치렀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조선민족운동년감 29면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177·203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상권 19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