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7권(1990년 발간)
경북 문경(聞慶) 사람이다.
1907년 이강년의진(李康 義陣)에 종군, 좌종사부(坐從事部)에 소속되어 활동하였다.
그후 1921년 3월경에 의용단(義勇團)의 요원인 이응수(李應洙)·한양이(韓良履)의 권유로 동단에 가입하여 재무국장(財務局長)에 임명되었으며 군자금 40원을 의용단에 헌납하였다.
의용단은 경북 안동(安東)·영천(永川)·군위(軍威)·영일(迎日) 등의 지역에서 상해 임시정부(臨時政府)와 재만독립군(在滿獨立軍)을 지원하기 위해 군자금을 모금하던 비밀결사로서, 경남지역까지 조직을 확대하여 경북단장에 신태식(申泰植), 경남단장에 김찬규(金燦奎)가 선임되었으며 총무·군무·군량·재무의 부서를 갖추었는데 그는 경북지역 재무국장을 맡아 주도적으로 활동하였다.
동단은 이후 경상도 일대의 자산가들에게 길림군정서(吉林軍政署) 총재 이상룡(李相龍) 명의의 군자금모집사령서와 사형선고서를 우송하며 군자금 모집에 힘썼다.
그러던 중 그는 1922년 11월 동지들과 함께 일경에 붙잡혀 2년여의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0권 747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권 303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163면
- 고등경찰요사 208·20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