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8권(2023년 발간)
경상북도 청송 사람으로 산남의진의 장령(將領)으로 활동했다. 1907년에 고종황제가 강제 퇴위되고 군대까지 해산당하자 정환직의 산남의진에 합류하여 활동하였다.
이후 정환직이 경북 영천에서 사망하자 정순기(鄭純基)‧이세기(李世紀)의 진영으로 의병들이 모였다. 이들은 1908년 3월 경상북도 흥해(興海)의 최세한(崔世翰)을 대장으로 초청하고 보현산 거동사(巨洞寺)에서 산남의진을 재편성했다. 여기에 남석구도 합류하였다.
재편된 산남의진은 기계(杞溪)‧달성(達城)‧경산(慶山)에서 일본군을 격파하고 의성으로 진격했으나 패배하였다. 이후 소부대로 나뉘어 유격전을 전개했다. 남석구도 서종락(徐鍾洛)과 함께 청송(靑松)에서 유격전을 펼치며 항전하다가 일본군에게 체포되어 1911년 음력 9월 7일에 순국하였다.
정부는 2022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산남창의지(山南倡義誌)(1946) 상권 30, 31면
- 산남의진유사(山南義陣遺史)(산남의진유사간행위원회, 1972) 327, 328, 459, 460면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0) 제1권 35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