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6권(2006년 발간)
1919년 4월 5일 경남 김해군(金海郡) 하계면(下界面) 진영리(進永里) 진영시장(進永市場)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에 참가하였다. 이날 진영장터에서는 2,000여 명의 시위군중이 태극기를 선두에 세우고 독립만세를 부르며 장터를 행진하였다.
이 때 진영헌병주재소에서 헌병 오장 아오키 분지로[靑木文次郞] 등이 현장에 출동하여 군도를 뽑아들고 위협하며 시위군중을 해산시키려 하였다. 그러나 시위군중은 해산하지 않고 오히려 헌병에게 격렬히 저항하였다. 주도자 중 한 사람인 김용호(金用浩)는 헌병 오장에게 거세게 달려들다가 부상을 당한 채 체포되었으며 그 밖에도 많은 시위참여자가 체포되었다.
장위식도 이날 만세시위에 참가하였다가 일경에 체포되어 4월 26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8월을 받고 부산감옥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4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名籍表(釜山監獄)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5권 123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