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9권(2011년 발간)
최호림은 1919년 5월 허제명, 박명천 등과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인유격대 100여 명을 조직하여 7월 혁명에 참여하였다. 1920년 러시아 자유시(自由市)에서 한인보병대대에 합류하여 중대장,대대정치위원, 1921년 6월 고려혁명군 사관학교 제1연대 군정위원을 지냈다. 1922년경 고려공산당 특파원을 역임하고, 고려부 기관지 적기보 주필을 사임하였다. 9월 연해도 조선 빨치산 부대 혁명군사회의 위원, 12월 니꼴리스크에서 단지동맹단장(斷指同盟團長)을 역임하였다. 1923년 4월 중순, 고려공산당 고려부 연추(煙秋) 특립부장(特立部長)으로 해별사 원도치(海別社 遠島峙)에서 한인을 모집하였다. 7월 고려공산당 극동선전부장 정학룡 등과 만나 간도,혼춘 지방에서의 기관 연락 배치, 계획 등의 개선 확충책에 대해 협의하였다. 1925년 7월 노동당원 이정수(李挺洙)의 국내 잠입에 도움을 주었다. 1926년 고려공산당 고려부 연해도 당위원 남오(南烏)지부장으로 활동하였다. 이후 문예활동에 주력하여 1934년 소련작가협회 회원이 되었다. 선봉의 주필을 지냈고 스탈린 대숙청 당시 체포되어 수용소에서 복역하다 1957년 석방되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일제하 극동시베리아의 한인 사회주의자들(마뜨베이 찌모피예비치 김 지음, 이준형 옮김) 164-165면
- 不逞團關係雜件-朝鮮人의 部-在시베리아(14, 15)
- 검찰사무에 관한 기록(2)
- 사회주의운동인명사전(창작과 비평사, 1996) 510면
- 독립운동사료(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러시아篇⑤
- 不逞團關係雜件-朝鮮人의 部-鮮人과 過激派(4, 6)
- 朝鮮軍參謀部發 朝特報에 관한 綴(1)
- 國外ニ於ケル容疑朝鮮人名簿(朝鮮總督府) 15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