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6권(2006년 발간)
1915년 박상진(朴尙鎭)을 총사령으로 대구에서 결성한 대한광복회(大韓光復會)는 1916년부터 전국적 조직으로 발전하여 각 도에 지부를 설치해 나갔다. 이 무렵 서울에서도 김좌진(金佐鎭)이 부사령을 참가하면서 서울지역 조직도 크게 확대되었다. 이 때 신현대는 김좌진과 함께 대한광복회에 참가하면서 조직 확대에 힘을 쏟았다.
1917년 총사령 박상진이 만주에서 무기를 구입하여 돌아오는 길에 체포되어 조직이 발각될 위험에 처하자 김좌진은 만주로 망명하였는데, 이때 그도 함께 망명하였다.
이후 그는 만주 방면에서 대한광복회 활동을 전개하다가, 3·1운동 후 북만주 동녕현(東寧縣) 삼차구(三차口)에서 항일무장단체를 조직하고 활동하였다.
1921년 자유시참변을 겪으며, 러시아와 만주에서 활동하던 독립군 부대가 연합해 편성한 고려혁명군(高麗革命軍)의 일원으로 참가해 대일 투쟁을 벌이다가, 독립사상을 견지했다는 이유로 1924년 8월 23일 중로국경지대인 시베창에서 소련 적군에 의해 피살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日帝侵略下韓國三十六年史(國史編纂委員會) 제3권 632면
- 韓國獨立運動史(文一民, 1956) 91∼92면
- 서노령에서 고려혁명군 해산에 관한 건(機密제144호, 1924. 11. 9) 不逞團關係雜件-朝鮮人의 部-在西比利亞(15)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5권 423, 제7권 258면
- 獨立運動大事典(李康勳, 1985) 223면
- 獨立運動功勳史(國史編纂委員會, 1974) 13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