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5권(1988년 발간)
서울 다동(茶洞) 사람이다.
1942년 4월에 보성전문학교(寶成專門學校)에 재학하던 중 항일사상으로 인해 일본 헌병에게 체포되어 수감된 지 3개월만에 석방되었으며, 1943년 9월에는 경기도(京畿道)경찰부에 다시 체포되어 일본 군대에 강제로 입대하도록 강요당한 끝에 1944년 1월 일군에 들어가 중국으로 이동하였다.
1944년 5월에 중국 호남성(湖南省) 장사시(長沙市) 남방에서 일본군을 탈출하여, 중국 중앙군 형산(衡山)유격사령부에서 특수공작의 임무를 담당하여 활동하였다.
1945년 2월에는 그의 초모공작에 따라 황의선(黃義善)·강재식(姜在植)·김광수(金光洙) 등이 일본군을 탈출케 하여 광복군에 입대하도록 하였다.
1945년 8월 15일 조국이 광복을 맞게 됨에 따라 중경(重慶)으로 가는 도중 중국군 73군 193사단장 소중광(蕭重光)을 만나 일본 군대의 무장해제 준비에 참여하는 등 활동하다가 1946년 4월에 귀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중국군동지사진
- 서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