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8권(2023년 발간)
경상북도 경산군의 성림교회‧평사교회‧봉회교회 등의 기독교 지도자들은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며 신도들의 민족의식을 키웠다. 김종철은 당시 봉회교회(鳳會敎會)의 장로로서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했다.
1943년 여러 교회에서 시무하던 강전조(康田祚) 장로가 봉회교회에서 성경의 출애굽기 20장에 근거하여 민족주의자인 모세를 본받자고 설교하였다. 태평양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할 것이며 한국도 독립이 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는 사상범 혐의로 밀고되어 많은 관련자들이 체포되었다.
일제는 1943년 11월 17일 김종철을 비롯하여 신사참배에 저항하던 각 교회의 지도자 14인을 체포하였다. 이는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위반’으로 간주되어 가혹한 고문을 받았다. 1944년 11월 11일 불기소 처분으로 풀려나기까지 고초를 겪었다.
정부는 2022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형사사건부(刑事事件簿)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
- 경산 14인 항일사건 자술서(대구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 1989) 3, 4, 7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