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6권(2021년 발간)
최기운은 함경남도 함흥군에 소재한 영생학교 4학년생이었다. 그는 이근재(李根載)・이순기(李舜基) 등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했다. 이들은 전국적으로 독립선언을 발표하고 있으므로 함흥에서도 이 의거를 실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3월 2일 최기운은 이근재의 집에 동지들과 모여 민족자결 원칙에 따라 독립을 선언한다는 내용을 담은 선언서를 작성하고, 약 4천 매를 복사했다. 그리고 태극기를 17여 장 만들어 나눠가졌다. 한편 최기운은 함흥 지역의 학생들에게 독립선언발표운동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권유할 것을 결의하고 다수의 동지들을 결속시켰다. 이들은 계획에 따라 3월 3일 정오 함흥면(咸興面) 대화정(大和町) 길거리에 모여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최기운은 시위 중에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며 만세시위를 하다 체포됐다. 이후 조사를 받던 중에 순국했다.
정부는 202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함흥지방법원 이시카와 검사의 3.1운동 관련자 조사 자료(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19) Ⅰ 12, 16, 19, 33, 36, 181, 185, 188, 199, 202면
- 함흥지방법원 이시카와 검사의 3.1운동 관련자 조사 자료(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19) Ⅱ 28, 34, 39, 60, 67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