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9권(2011년 발간)
송두용은 1927년 김교신(金敎臣), 함석헌(咸錫憲), 류달영(柳達永) 등과 함께, 민족의식을 배양하고 조선독립을 목적으로 한 잡지 성서조선(聖書朝鮮)을 발행하여 지면을 통하여 독자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성서조선은 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의 영향을 받아 김교신, 함석헌, 송두용 등 6명이 창간하여 1942년 3월 폐간되기까지 통권 158호가 간행되었다. 1930년 6월호인 제17호부터는 동인들의 사정으로 김교신이 모든 책임을 맡아 격월간지로 펴냈다. 분량은 35면 내외였고 발행부수는 300부를 넘지 못하였으나 구독자들 가운데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많았다.
무교회적 관점에서 성서 각권을 철저히 해석하였고, 성서 연구에 필요한 성서동물학, 그리스어 등의 기초 분야를 다루었다는 특징이 있다. 고정란으로 애국신앙교육을 다룬 '권두언'과 여러 인사들과의 만남이나 서신을 기록한 '성조통신'을 두었다.
1942년 3월 성서조선 권두언에 실린 '조와(弔蛙)'라는 글이 동면하는 개구리의 소생을 비유하여 조선 민족의 소생을 노래하였다는 이유로 이른바 '성서조선 사건'이 발생하였다. 송두용은 김교신, 함석헌 등과 함께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체포되어 10개월 여의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
- 靈斷(1947. 5) 제17호 16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