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7권(2009년 발간)
경북 안동군(安東郡) 임북면(臨北面)에서 흠치교(吽哆敎)의 교도가 되어 국권회복을 위한 독립운동자금을 모집하는 활동을 펼쳤다. 흠치교는 1901년 강일순(姜一淳)이 세운 민족종교로서, 민족정신을 고취하는 측면이 강하여 일제의 감시와 탄압을 받았다. 흠치교의 조직은 교주 차경석(車京錫) 아래에 60인의 고문이 있었으며, 고문 아래에 15인조-12인조-8인조-6인조 등의 조직을 갖추고, 각각 30원-15원-10원-5원의 치성비를 내어 일부는 제사 비용으로 쓰고, 나머지는 전라도 정읍에 있는 본부에 보내져 독립운동 자금으로 쓰였다.
김재원은 1920년 음력 4월 경 12인조의 신도로 흠치교에 가입하였다. 이후 안동군 임북면 정산동 김남규(金南奎) 외 7명에게 입교를 권유하여 8인조에 가담시키는 한편 이들로부터 치성비 65원을 거두었다. 모집한 자금 20원은 제사비에 쓰고, 45원은 본부로 보내졌다. 이렇게 교세 확장과 독립 자금 모집에 힘쓰던 김재원은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1921년 11월 26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소위 제령 제7호(정치범처벌령) 위반으로 징역 2년을 받고 1923년 7월 1일에 출옥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6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判決文(大邱地方法院 安東支廳:1921. 4. 22)
- 判決文(大邱覆審法院:1921. 11. 26)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