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4권(2000년 발간)
경북 의성(義城) 사람이다.
김호직은 1896년 경북 의성에서 거의한 김상종(金象鍾) 의병부대에 참가하여 의병활동을 전개하였다.
1895년 을미사변(乙未事變)과 단발령(斷髮令)으로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날 때, 의성에서는 유림 김상종에 의해 의병이 일어났다. 이때 김호직은 김상종의 조카로 김상종 의병부대에 참가하였다.
김상종 의병부대는 거의 직후인 1896년 2월 구성산전투(九城山戰鬪)와 청송(靑松)전투, 감은(甘隱)전투, 산운천변(山雲川邊)전투 등에서 적군을 격파하였다.
그리고 의성 출신의 인사인 김하락(金河洛)이 남한산성에서 기의한 후 의성에 이르렀을 때, 이들과 의진을 합하여 적군과 싸웠다. 또한 김상종 의병부대는 인근 안동의 김도화(金道和)·영양의 김도현(金道鉉)·진보의 허훈(許薰)·선성의 이인화(李仁和) 의병부대들과 서로 호응하면서 연합전선을 이루며 전투를 전개하였다.
그는 이러한 김상종 의병부대의 일원으로 적군과 전투를 치르는 등 대일항전을 전개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6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望金城百五十韻(金會鍾, 筆寫本,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