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7권(2022년 발간)
1934년 2월 경상남도 부산에서 비밀결사 ‘공장연구회’와 ‘적색노동조합준비위원회’ 등을 조직하였다. 이 조직들은 전라남도(全羅南道) 출신의 정충조(鄭忠朝)의 집에서 함께 기거하면서, 정충조의 지도와 교양을 받아 부산지역에서 비밀결사 결성을 위해 기획되었다.
공장연구회는 “마르크스레닌주의 및 「여공(女工)에게 준다」라고 제목을 붙인 불온문서를 인쇄하여 각 공장에서 동지에게 배포”하는 활동을 하였다. ‘적색노동조합준비위원회’는 경상남도 창원군(昌原郡) 웅동면(熊東面)에서 결성된 ‘처녀계’와 접촉했다. ‘처녀계’는 농촌청년을 교양시켰던 합법적인 친목 조직이었다. 이춘근은 이 조직을 이론적으로 지도하여 조직원을 부산 및 대구의 각 공장에 취직하여 동맹파업을 선동하고 사회주의 사상을 전파하였다.
동맹파업 등의 활동을 하다가 1934년 10월경 체포되어 1935년 3월 부산검사국에 송국되었다. 1937년 1월 26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이른바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및 출판법(出版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4년을 받았다.
정부는 2021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조선중앙일보(朝鮮中央日報)(1935. 3. 29, 1936. 2. 8)
- 조선일보(朝鮮日報)(1937. 1. 28)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경찰청)
- 한국근현대지역운동사(역사문제연구소, 1993)Ⅰ, 157~158, 172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