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6권(2021년 발간)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은 전국적으로 번져가고 있었다. 함경남도 이원군에서도 김탁(金鐸) 등이 주도해 만세시위를 계획했다. 그에 따라 3월 11일 김탁의 연락을 받은 주민들은 차호보통학교 교정으로 모여 들었다. 김탁이 먼저 군중들 앞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연설을 한 후 만세를 외쳤다. 이에 1천 5백여 명의 군중이 호응해‘조선독립국’이라고 쓴 큰 기를 앞세우고 지역의 거점을 중심으로 돌아다니며 만세시위를 벌였다. 김정희 또한 차호리 시장에서 합류해 ‘독립만세’를 외치고 시위에 참여했다. 이날의 시위는 큰 충돌 없이 끝났으나 김탁 등의 주동 인물들은 그날 밤 검거됐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김정희는 12일에 만세 시위를 위해 태극기 5, 6개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교부했다.
김정희는 1919년 6월 25일 함흥지방법원에서 이른바 ‘보안법 위반’으로 태 90도를 받았다.
정부는 2020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함흥지방법원 이시카와 검사의 3.1운동 관련자 조사 자료(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19) Ⅰ 161, 319면
- 함흥지방법원 이시카와 검사의 3.1운동 관련자 조사 자료(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19) Ⅱ 428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