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6권(2021년 발간)
1921년 이래 최봉희는 중국 요령성(遼寧省) 본계현(本溪縣) 소재 독립단 소속으로 활동했다. 독립단의 단장은 지광운(池光雲)으로, 그의 휘하에서 30~40명의 대원이 ‘대한독립 특파 암살대’를 조직했다. 이들은 남만주(南滿洲) 일대에서 보민회 회원과 친일파를 처단하는 한편 군자금을 모금했다. 한편 보민회는 1920년 남만주 지역에서 일본영사관의 지휘와 감독을 받으며 설립됐다. 이들은 만주 일대의 독립군 토벌에 앞장선 친일단체였다.
최봉희는 독립단 암살단(‘대한독립 특파 암살대’) 총장이 되어 1921년 5월 23일 흥경현 삼도구(三道溝)에서 친일파 김여연(金麗淵)을 암살한 혐의로 보민회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독립신문 3매, 독립선언서 7매, 독립민적부(獨立民籍簿) 3부 및 인장 1개를 소지하고 있었다. 체포된 지 사흘째인 5월 27일 최봉희는 흥경현으로 압송되던 중 밧줄을 절단하고 압송자의 총기를 빼앗으려 하는 등 저항하다 피살 순국했다.
정부는 202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조선인(朝鮮人)에 대(對)한 시정관계잡건(施政關係雜件)-보민회(保民會) 2
- 외무성경찰사(外務省警察史)(후지출판(不二出版), 1996) 제8권 147~148, 150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