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6권(2021년 발간)
‘조선독립혈맹그룹’은 유귀복이 교토 소재 오양제약주식회사(伍陽製藥株式會社) 조선인 노동자들과 함께 1940년 1월 조직한 독립운동 단체이다. 이들은 조선독립을 위해 동지를 규합하고 적극적 투쟁을 맹세했다. 이들은 특히 “우리 독립단체의 본거(本據)는 당연히 조선 본토에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구성원 중 일부가 조선으로 돌아가 백두산(白頭山)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조선 내에 영향력을 넓힐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한국 국기(國旗) 제작용 물품 등을 구입해 귀국했으나 일제의 경계가 삼엄해 백두산 입산을 중지하고 다시 일본으로 도항했다.
일본으로 재도항한 후 공장에 분산 취업한 ‘조선독립혈맹그룹’ 구성원들은 재차 독립운동 실행을 모색했다. 그러나 1941년 5월 핵심 인물인 김두만(金斗萬)이 체포되자 관련자들이 차례로 검거됐다.
최정웅은 자동차 조수(助手)로 근무하며 ‘조선독립혈맹그룹’에 가입하고 독립운동에 관한 협의 및 계몽에 노력했다. 그러나 그도 같은 해 6월 5일 체포됐다.
최정웅은 1941년 12월 27일 오사카지방재판소(大阪地方裁判所) 검사국(檢事局)에서 이른바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위반’으로 기소유예를 받았다.
정부는 2020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조총련연구(朝總聯硏究)(전준(田駿), 1972) 제1권 305~306면
- 소화특고탄압사(昭和特高彈壓史)(명석박륭(明石博隆)・송포총삼(松浦總三), 1975) 7권 206~2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