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2권(2016년 발간)
1919년 4월 황해도 해주(海州)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1919년 4월 1일 황해도 해주에서 기생들이 주도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김월희(金月姬)ㆍ문월선(文月仙)ㆍ해중월(海中月) 김용성(金用性)ㆍ향희(馨姬) 문재민(文載敏)ㆍ채주(彩珠) 옥운경(玉雲瓊) 등과 3월 하순부터 복풍원(福豊園) 청요리 집 뒤채를 빌려 만세시위를 준비하였다. 이들은 거사일을 4월 1일로 정하고 이곳에서 호소문과 태극기를 만들고, 동료 기생들의 참여를 독려하였다.
4월 1일 오후 2시경 김월희를 선두로 종로에 모여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부르기 시작했다. 김화용도 여기에 참여하였다. 기생들이 남문 밖 훈련장으로 행진하여 약 5분 동안 만세를 부르자, 사방에서 3천여 명의 군중이 모여들어 호응하였다. 이들은 다시 동문으로 돌아와서 종로에서 연설을 하고 격려문을 낭독한 뒤, 다시 서문으로 향하였다. 그러나 출동한 경찰의 탄압으로 흩어졌다.
이날의 만세시위에 참여했던 김화용은 경찰에게 붙잡혀 해주감옥에서 6개월여의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5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每日申報(1919. 4. 5)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2권 231~232면
- 단재신채호전집(단재신채호전집편찬위원회, 2008) 제5권 18면
- 己未年 횃불 든 女人들, 아아 三月(女性東亞, 1971, 3月號 別冊附錄) 228면
- 한국개화여성열전(최은희, 추계 최은희 전집 4권, 1991) 251~257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