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0권(2012년 발간)
평북 벽동군(碧潼郡) 읍내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에 참가하여 시위를 벌이다 현장에서 피살 순국하였다.
평북 벽동의 만세운동은 천도교 벽동교구에서 가장 먼저 추진하였다. 천도교 벽동 교구에서는 3월 10일 제1세 교조(敎祖) 순도(殉道) 기념일을 기하여 수백 명이 집합하여 기념식을 지낸 뒤, 독립선언서를 뿌리면서 시가지로 나아가 일반 시민들과 기독교인이 합세하여 만세를 부르며 시위행진을 하였다. 이들은 예수교회당 앞에서 만세 3창을 한 뒤 자진 해산했다. 그후 3월 30일 읍내에서 200여 명이 만세시위를 벌이다가 일본군의 출동으로 해산하였고, 31일에는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천도교인들을 중심으로 300여 명이 시가 행진하며 시위를 하다가 일본군의 출동으로 해산하였다. 4월 1일 밤 11시경 천도교인들이 쏘아올린 폭죽을 신호로 1,000여 명이 사방에서 일시에 읍내로 몰려들어 실력행사를 하려 하자 일본헌병대와 수비대가 출동하여 총을 쏘았다. 이 총격으로 김윤찬을 비롯하여 13명이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獨立新聞(1921. 3. 12)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2권 478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