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0권(2012년 발간)
북만주에서 조직된 신민부(新民府)에 소속되어 항일투쟁을 전개하다 희생되었다.
신민부(新民府)는 1920년대 중,후반 북만주 지역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항일독립운동 단체이다. 1925년 1월 북만지역의 독립운동 세력들이 목릉현(穆陵縣)에 모여 부여족통일회의(扶餘族統一會議)를 개최한 결과 3월 10일 영안현(寧安縣) 영안현성(寧安縣城) 내에서 조직을 결성하게 되었다. 창립 총회 때 서명한 단체 대표는 대한독립군단(大韓獨立軍團)의 김좌진(金佐鎭),남성극(南星極),최호(崔灝),박두희(朴斗熙),유현(劉賢), 대한독립군정서(大韓獨立軍政署)의 김혁(金赫),조성환(曹成煥),정신(鄭信) 등이었다.
1920년대에 들어 만주지역의 항일 독립운동세력에 대해 대대적인 탄압정책을 추진하고자 했던 일제는 1925년 6월 조선총독부(朝鮮總督府) 경무국장(警務局長)과 장작림(張作霖) 만주군벌(滿洲軍閥) 사이에 이른바 삼시협정(三矢協定)을 체결하는데 성공하였다. 협정이 체결된 이후 중국관헌(中國官憲)은 한인 독립운동가들을 체포하여 일제 당국에 넘겨 보상금을 받거나 한인 양민들에 대해 부당하게 박해를 가하였다.
안국길은 1926년 12월 중순경 중국 길림성(吉林省) 혼춘현(琿春縣) 춘화향(春化鄕) 청룡안(靑龍岸) 지역에서 신민부 모연대원(募捐隊員)으로 지부장(支隊長) 김광호(金光好)의 지휘 하에 활동하다가 일제의 사주를 받은 중국군(中國軍)에 의해 피살(被殺) 순국(殉國)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東亞日報(1927. 2.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