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8권(2010년 발간)
김문선은 1920년대 후반 이후 남만주지역을 무대로 항일독립운동을 펼친 조선혁명군(朝鮮革命軍) 제3중대원으로 활약하였다.
재만 독립운동 단체들은 1927년부터 효율적인 항일무장투쟁을 위해 민족유일당운동을 전개하였다. 그 결과 만주의 모든 독립운동 단체들을 하나로 만드는 통합체는 구성하지 못했으나, 1928년 12월 혁신의회(革新議會)와 1929년 4월 국민부(國民府)를 성립시켰다. 이들 두 단체 중 국민부는 보다 짜임새있는 조직체를 구성하기 위해 조선혁명당(朝鮮革命黨)과 그 산하에 조선혁명군을 결성하였다.
이와 같은 과정을 겪으며 탄생한 조선혁명군은 남만주지역의 한인사회를 관할하면서 활발한 무장활동을 펼쳤다. 중국군과 연합해 신빈현 남두령(南陡嶺)전투, 영릉가(永陵街)전투, 청원현(淸原縣)전투 등 대규모 전투를 펼쳤고, 수많은 결사대원들을 국내로 진입시켜 유격전을 펼쳤다.
조선혁명군 3중대원이었던 김문선은 1936년 10월 동료대원들과 함께 유격대를 구성해 국내에 진입하였다. 김문선을 비롯한 이들 조선혁명군 유격대원들은 10월 9일 초산군에서 일제의 경찰출장소를 기습하였다. 기습전에서 김문선은 출장소 정문을 지키고 있던 순사를 저격해 사살하고 안으로 진입하여 경찰대와 총격전을 벌였다. 김문선과 동지들은 한동안 숨막히는 격전을 벌였다. 그러나 중과부적이 되어 결국 김문선은 일경의 총을 맞고 전사하고 말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9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朝鮮中央日報(1936. 8. 23·9. 2)
- 鄭雲俊 判決文(高等法院:1937. 7. 22)
- 朝鮮日報(1937. 5. 3·5. 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