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8권(2010년 발간)
1920년 6월 북간도의 봉오동(鳳梧洞)에서 독립군에게 크게 패한 일제의 조선군(朝鮮軍)은 그 보복으로 서·북간도지역에 근거지를 구축하고 항일전을 펼치고 있는 독립군들을 소멸시키기 위해 이른바 「간도지방불령선인초토계획(間島地方不逞鮮人剿討計劃)」을 세웠다. 일제는 이 계획에 의거 대병력을 서·북간도지역에 침입시켜 간도참변을 일으켰다. 일본군은 독립군의 기지이자 재만 한인이 많이 살고 있는 혼춘(琿瑃)·왕청(王淸)·연길(延吉)·화룡(和龍)·영안(寧安)·흥경(興京)·유하(柳河)·관전현(寬甸縣) 등지에서 수많은 양민들을 학살하였으며 가옥·학교·교회에 방화하고 곡식과 가축에도 불을 질러 한인들의 살길을 박탈하였다.
특히 연길과 화룡, 혼춘에서 전개된 일본군의 만행은 한인들의 생활기반을 철저하게 파괴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독립운동 세력뿐만 아니라 무고한 한인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일제의 이러한 진압 작전은 1920년 10월부터 1921년 4월 초까지 지속되었다.
홍순극은 1921년 중국 길림성(吉林省) 화룡현(和龍縣) 명신사(明新社) 삼도구(三道溝) 청산리(靑山里)에서 북로군정서(北路軍政署) 경신원(警信員)으로 활동하다 일군(日軍)에 의해 피살(被殺) 순국(殉國)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9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本館及百草溝出張所政治犯自首申告受理者名簿(1921. 2. 3) 不逞團關係雜件-朝鮮人의 部-在滿洲의 部(26)
- 資料韓國獨立運動(秋憲樹) 제4권 下, 1687면

